안녕하세요. 여름이 머리를 숙일 때가 되었습니다. 입추도 지났으니 아무리 여름이 힘을 발휘해도 꺽힌 힘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딸들이 있는 천안에서 한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은 말 할 것도 없이 전에 섬겼던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부교역자들 그리고 성도님들을 뵈옵는 행복을 만끽한 한 주였습니다. 수요 예배를 드리고 문에서 인사를 나누는데 어르신들은 손을 잡고 놓치를 않습니다. 너무나 반겨주시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환영하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사람 때문에 울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웃기도 합니다. 전 기도합니다. 우리 행복이 넘치는 새창원교회는 사람 때문에 기쁨이 넘치고 살 맛이 나고 희망이 솟아 나기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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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목사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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