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비결 (잠 18:21)
 
 새 해, 첫 주입니다. 주님의 축복이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새롭게 여러분을 만나는 새창원교회에서 담임하고 있는 최영삼목사입니다. 주님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저는 축복의 비결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에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 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0-21)
 
 성경말씀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배부른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고백하면 희망의 열매를 먹는 것이요. 절망을 토해내면 절망의 과실을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잘 살고 건강하게 사는 삶은 건강한 입술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여년을 노예로 살았습니다. 꿈도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집트를 빠져 나오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40여년의 온 간 훈련을 거쳐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목적지를 앞에 두었습니다.
 
 힘든 과정을 거쳤으니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하나 거기엔, 다른 사람들이 주인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국가의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군인도 있고 요새도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경험 해 본 것이라고는 노예 생활이 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남들이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는 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막강한 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과 더불어 40여년을 놀라운 기적의 생활을 해 왔습니다. 낮이면 덮다고 구름이 그들에게 시원함을 주었고, 밤이면 춥다고 따뜻한 난로가 되어 준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습니다. 홍해바다를 육지처럼 건너왔습니다. 하늘에서 메추라기 떼들이 와서 그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날마다 만나가 내렸습니다.
 
 그런 엄청난 것들을 경험하였지만, 믿음의 눈이 닫힌 자에게는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차가운 현실만 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 분은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 분의 말씀이면 세상에 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리아는 복된 여자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고 하였을 때,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습니다.
  (눅 1:37-38)
 
 믿음의 눈이 열린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그 믿음의 고백대로 예수님의 어머니라는 엄청난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뿐만 아닙니다. 주님을 볼 줄 아는 자들은 그들은 병에서 고침 받고, 자녀의 문제를 해결 받고, 바다가 잠잠해 지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이신 주님이 오셨음에도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예수님 보고, 너는 미쳤다. 너 같은 촌 뜨기가 어찌 메시아인가?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적이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입을 열어 말을 한다는 것은 결국 그가 믿는 바를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마 15:18)
 
 마음에 있는 것들, 마음에 쌓여 있는 것들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희망적인 사람은 희망을 말합니다. 마음에 말씀이 있는 사람은 말씀대로 고백합니다. 마음에 세상적인 것으로 가득한 사람은 세상의 가치관을 드러냅니다.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모세는 12명의 정탐군을 보냈습니다.
 
 같은 것을 바라 보았지만 그들의 보고는 2대 10으로 달랐습니다.
 
 우리는 저 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의 고백을 한 사람이 두 명이요.
 저 땅은 좋으나 그림의 떡이다 하는 사람이 열 명이었습니다.
 위대한 역사가 다수가결로 된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나라 경부 고속도로를 만든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지금의 안목으로 보면 잘 한 일입니다. 지금 어떤 백성도 경부고속도로를 보면서 나라를 망하려고 이런 도로를 지었는가?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박정희 대통령과 정주영회장이 그 경부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하였을 때, 소위 똑똑한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가난한 나라에 무슨 고속도로인가? 차가 어디 있다고 그런 도로를 만드는가? 논과 밭이 얼마나 귀한 데 그것을 뭉게고 도로를 만든다 말인가? 얼마나 반대가 심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위대한 역사는 결단으로 되는 것입니다. 다수가결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콜롬부스가 미 대륙에 갈 때에도 다수가결로 했다면 그들은 실패하였을 것입니다. 콜롬보는 외쳤습니다. 앞으로, 앞으로, 위대한 역사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열 사람은 정확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가나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신체 구조와 도시가 군사적으로 탄탄하게 짜여진 것과 그들의 강한 군대를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강한 자 앞에 메뚜기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반대였습니다. 저들은 우리들의 밥이다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신발을 판매하기 위해 두 세일즈맨을 보냈습니다.
 
 한 사람은 “신발도 안 신는 사람에게 신발을 어떻게 팔 수 있단 말인가?” 하며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모두 신발을 안 신고 있다. 그러므로 무진장한 시장이 될 수 있다.” 같은 환경을 바라봄에도 불구하고 보고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가나안을 바라보는 12명의 정탐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해서 갔습니다. 그들이 함께 해야 할 백성들은 같은 사람들입니다. 한 쪽은 메뚜기 같다는 것이고, 한 쪽은 저 들을 물리칠 수 있는 막강한 하나님의 군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안목으로 여러분의 가정, 교회, 직장, 사업을 보십니까?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내게 능력 주시는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눈으로 보십니까?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가장 위대한 힘은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소유한 백성입니다. 핵폭탄보다도 쓰나미 보다도 더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들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믿음은 믿음대로 사용하시고, 심지어 우리들이 유혹에서 넘어진 그 아픔, 고통까지도 주님께서는 선하게 사용하십니다. 바로 그 좋으신 주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셨습니다. 그 믿음은 입술의 고백으로 표현됩니다.
 
 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말이 바뀌면 얼굴이 달라집니다. 말이 바뀌면 인관관계가 좋아집니다.
 
 우리들은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면 우리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슴 벅찬 글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었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 하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가장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키스칸이 되었다.
 
 초원에 태어난 한 사나이도 부정적인 말들을 날려 버리자 위대한 정복자가 되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사랑하는 우리들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 첫 주, 이제 여러분은 믿음의 고백으로, 축복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당당하게 고백하십시오. 축복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울러 저희 새창원교회에서는 여러분들에게 귀한 새 해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새 해 첫 주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신년축복대성회를 오늘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매일 밤 7시 30분에 가집니다. 뜨거운 찬양과 놀라운 말씀과 하늘로 올려 지는 간절한 기도를 사모하는 모든 분들은 동참하셔서 새 해를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보내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들은 모든 청취자가 믿음의 고백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