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정말 감사하고, 저는 행복합니다!
  행복샘교회 이종숙 권사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올 상반기에 2가지의 병을 고침받고 너무나 기쁘고, 감사함을 못이겨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지난 4월에 최영삼 목사님께서 우리 행복샘교회에 오셨을때 저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손목이 아팠지만 다리 아픈 것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 생각해서“이까짓 것 쯤이야”하고 참고 살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수기도가 시작되니 욕심이 생겨 저도 기도를 받아야지 생각하고 나갔는데 기도받을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지만 목사님이 나았다고 믿고 생활하면 나을거라 하셔서“아멘”이라고 했는데 그후에 정말 고침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이번 6월에 최영삼 목사님을 다시 모신다고 해서 꼭 준비해서 병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해서 3주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면서 예수님 당시에 많은 병자가 있었지만 간정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병고침을 받은 한 여인처럼 저도 그 여인이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졸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도로 준비하는 중에 마귀도 같이 나서서 훼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로 시험을 당해 너무나 힘이 들어 6월 29일 집회 때는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나간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시간에 배가 너무 아파서 에어컨 바람 때문인가 싶어 담요로 배를 감싸고 있었는데 통성기도 시간에 병이 나았다는 감사 기도가 나왔습니다(제 방언은 제가 통역함). 그런데 너무 쉽게 병이 나으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하나님,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세요”하고 또 졸랐습니다.
  잠시 후 안수기도 받을 때 전 말로 하기엔 너무나 부끄러워 집에서 미리 적어간 노란 종이에 검은 글씨로“요실금”이라고 쓴 쪽지를 내밀었는데 목사님께서 눈치없이“요실금이 뭐지요?” 하고 물으시는데 제 귀엔 마치 스피커에서 울려 나오는 것 같이 크게 들려 울고만 싶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소변 계통이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더니 배에 손을 대고 기도해 주시는데 처음엔 “아멘, 아멘”하다가 어느새 제 입에서“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가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에 확실히는 못들었지만 목사님께서 하나님이 지금 직접 치료해 주고 계시다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져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자리에 돌아와서도 한참 동안 소리내어 통곡하다가 울음을 그쳤는데, 울음을 그친 후에 생각해보니 제가 45년 전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한 시간 동안 엉엉 울다가 주님을 영원히 변치 않을 내 구주로 모셔들인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 후로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45년만에 하나님께서 그때와 같은 모습으로 증거를 보여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는 할머니 소리를 듣고 살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등 뒤에서 제가 넘어질까, 다칠까 어린아이 같이 보호해 주심을 느끼면서 남은 여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하나님, 정말 감사하고, 저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