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우리 교회에 오신 분들입니다.
문종국, 윤명환, 정재은, 이영희, 최미향, 우현신, 최위련, 남상익, 남향수, 남경돈,
김명선, 이태선, 이영하, 황선준, 박연자, 이치순, 이명순, 이순년, 이정희, 성일선,
김막례, 노진석, 조경희, 방정국, 성일선, 이순희, 류성선, 박연숙, 안점순, 한말임,
백임숙, 김인순, 심정식, 김시연, 우남석, 권덕리, 최윤석, 심채현, 이시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주신 분들만 서른 아홉 분입니다. 적어도 이 분들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는지를 들었습니다. 감사 할일입니다. 이 중에서는 억지로 오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으니, 믿음이 생긴 분도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점심시간에 저는 일일이 이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짧은 대화지만 간단하게라도 함께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분은 제가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교회에 다녀야겠습니다. 하고 스스로 저에게 약속한 분도 계셨습니다.
우리가 함께 경험한 것은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가 힘들다고 해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의욕을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결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전도대열에 빠지지 않으려고 무척노력을 했습니다.
오시겠다는 분이 토요일 전화를 하니 바빠서 못 나오신다고 했을 때, 얼마나 절망이 되고, 맥이 빠졌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나오게 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새 신자를 모시고 오는데 담임목사가 한 명도 안 모시고 오면 덕이 안되니 하나님 봐 주세요. 기도했습니다.
아들과 딸을 데리고 나타나신 그 분을 뵐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내가 전도해서 교회에 나온 것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천국에서 내가 전도한 사람을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위의 분들이 앞으로 계속 교회 나올 수 있도록 저도 기도하고, 여러분들도 기도와 사랑으로 이 분들을 잘 도와 드리자고요.
사랑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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